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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새 국면에 新대장주 찾는 화장품판

관리자 2024-08-22 조회수 735

[머니투데이] K뷰티 새 국면에 新대장주 찾는 화장품판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82116421547372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원본 기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투 본사

[앵커멘트]


K뷰티 테마로 치솟아올랐던 화장품주에 새 국면이 열렸습니다.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는 시각과 상승 여력이 남았다고 보는 의견이 공존하는데요.

해외 수출이 끌어올린 신생 기업 중심으로 수혜주가 재편되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K열풍의 원조, K뷰티는 중국을 넘어 전세계로 무대를 확장해나갔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플랫폼을 운영한 실리콘투는 올해 상반기 주가가 500% 뛰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3년 만에 시총 2조 500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도약했는데, 투자자가 주목한 건 발 빠른 해외 영토 개척이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K뷰티 시장이 활황일 때 오히려 북미에 집중해 선점 효과를 보고 있고, 나아가 유럽에도 선도적으로 투자하는 단계입니다.

[전유인 실리콘투 전략기획팀 팀장: 유럽 시장은 이제 시작하는 시장입니다. 당연하게도 이제 시작하는 시장 또 새로 들어가는 그런 브랜드들이 많은 시장이기 때문에 더 큰 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고요.

저희가 생각했을 때 향후 몇 년 안에 유럽 시장은 미국 시장만큼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소에서 품귀현상을 빚으며 유명해진 리들샷을 판매하는 브이티와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메카코리아도 주목받습니다.

브이티와 코스메카코리아 모두 호실적을 거둔데다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인기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사업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각광받는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K뷰티를 동력으로 화장품 사업의 성장세를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김영 신세계인터내셔날 홍보팀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어뮤즈를 인수했습니다. 코스메틱 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했는데 올해 상반기 매출이 반기 기준 최초로 2000억원을 넘기며 큰 성과를 거뒀고,  회사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화장품이 33%를 넘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패션기업으로 분류되는 신세계인터처럼 실리콘투는 반도체, 브이티는 라미네이팅으로 시작했지만, 정통 화장품 기업을 뛰어넘는 신흥 강자로 K뷰티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